작품설명
안녕하세요.
연극배우 윤석화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길게 느껴졌던 겨울을 지나,
온 세상이 생명력으로 싱싱하게 차오르는 4월입니다.
길고 혹독한 추위의 겨울을 뚫고, 생명 같은 화사한 봄이 피어나듯이
우리의 삶도... 아직 그늘에 있는 생명들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인생의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자선콘서트 '윤석화의 사랑은 계속 됩니다' 는
국내 입양문화의 활성과 미혼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만드는 '소외된, 그러나 지켜내어야 할 생명' 들을 위한
작지만...사랑과 위고, 그리고 소망을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2003년 '엄마의 자장가'를 시작으로 '작은 평화'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이어 마련한 네 번째 콘서트의 주제는 '엄마로 살아보니~' 입니다.
두 아이를 입양하고 7년을 엄마로 살아 본 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이름 '엄마' 를, 피아노와 시 그리고
노래로 이야기 하려 합니다.
피아노 연주는, 제가 최초로 사랑했던 피아니스트, 김영호 입니다.
16살 소녀시절, 당시 '줄리아드' 에 재학 중이던 동갑내기 소년이
시민회관(현,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했던 감동의 피아노 소리입니다.
40년이 지난 지금, 생명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소리로 함께 하려합니다.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슈만과 쇼팽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드보르작의 '내 어머니가 부르던 노래' 를 함께 연주, 노래하게 됩니다.
가슴으로 낳은 아이를 품고 가만가만 불러주던 '엄마의 자장가'
그리고 그 생명의 미소가 세상에 가져온 '작은평화'
그 평화 속에서 깨달았던 경의와 감사... '어메이징 그레이스' 를 지나,
이번에는 세상의 엄마들과 함께 좀 더 씩씩하게 사랑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공연 전 설치극장 정미소의 로비에서는 저의 소장품들로 자선바자도 함께
마련되며, 공연과 바자의 모든 수익금은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됩니다.
작은 사랑의 씨를 뿌리지만,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로 나눌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세요.
2010. 4월을 시작하며, 연극배우 윤석화 dream
동방사회복지회 소개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 고암 김득황 박사가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성경말씀에 입각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가정이 없는 아이들에게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이 주 업무였지만, 현재는 아동복지 뿐 아니라, 장애인 복지, 지역복지, 노인복지, 여성복지, 선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방사회복지회가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바로 국내입양입니다.
“우리 아기는 우리나라에서 키우자”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홍보사업을 펼치며, 국내입양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 동방사회복지회 연락처 02-324-0862. www.easter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