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91년부터 19년 동안 계속된 감동적인 『엄마 연극』의 원조!

자식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가난하고 순박한 엄마와 이러한 엄마의 삶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는 딸. 모녀의 갈등과 고뇌를 다룬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는 1991년 서울 연극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주연상, 연출상, 번역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극단 산울림의 대표적인 레파토리 중 하나 입니다.
특히 배우 박정자는 작품 속 등장인물의 나이인 50에 이 작품에 출연,진정성 있는 명연기를 통해 그 뒤로 이어진 앙코르 공연에서 한결같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 왔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보내는 편지!
어머니가 될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서로 사랑하면서도 매순간 부딪히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엄마와 딸.
세상을 떠난 후에야 서로의 진심을 깨달으며 후회하게 되는 엄마와 딸.
이런 모녀의 모습을 그린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는 엄마의 주검을 옆에 둔 딸이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엄마의 생애를 소설로 써가는 가운데, 현재와 과거,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언젠가 엄마가 될 지금의 딸들에게, 살면서 하지 못했던 말, 그러나 이제는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말들을 전해주면서 진한 감동을 이끌어냈습니다.

소극장 산울림의 개관 25주년 기념공연의 두 번째 작품으로 만나는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생각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