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학교폭력, 따돌림, 가족의 부양 문제 등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담하고 용기있게 풀어낸다. 비가 그친 뒤, 맑은 하늘의 무지개가 뜨면 더 이상 어두운 하늘은 없는 것처럼, 아픈 사연을 뒤로하고 포근하게 떠오른 무지개를 보며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줄거리

도시개발로 인해 폐관을 앞두고 있는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
영화관의 폐관을 계기로 주인 조한수와 초대 주인 조병식, 한수의 아들 조원우 3대가 모이고, 폐관을 도우러 온 태호, 희원, 수영, 정숙이 서로 티격태격하며 영화관을 둘러싼 각자의 추억과 사연을 펼치는 가운데 조한수의 죽은 아들 조원식이 언급된다.
늘 함께여야 했지만 마주보지 못한 채 피하고 살아왔던 가족.
진심을 처음으로 이야기하게 되는 그 날.
영화관은 마지막 상영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