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동화’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장르들의 공연을 만나보자. 동화적 감성과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줄 수 있는 네버랜드 in 군포. 아이들에게는 동화가 가진 교훈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일상 속 활력소가 될 공연들,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나요!

음악으로 빚은 동화 콘서트 <집으로>는 마크의 여정 속 모험과 성장을 13개의 곡으로 구성한 ‘신나는섬’의 2집 <집으로>의 연주를 기반으로 에니메이션 영상이 함께 상영되는 특색있는 콘서트이다. 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과 동화같은 신나는섬의 연주가 함께하는 이 콘서트는 마치 동화속 세상으로 빨려 들어간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에니메이션의 작화는 ‘2016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최은영 작가와의 콜라보로 작업했고, 동화의 스토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신진 작가 희곡 분야(AYAF)를 비롯,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 크리에이터 뮤지컬 부문 (2015),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 크리에이터 TV 드라마 부문 (2016)으로 연이어 선정되는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창작영역에서 활동중인 구도윤 작가가 함께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줄거리

주인공 마크트웨인은 시계탑 안에 살며 정로를 알리는 악단, 피리를 부는 소년이다. 시계 밖 넓은 세상이 궁금했던 마크는 어느 날 창문을 두드리는 종이비행기에 올라 동경하던 세상 밖으로의 여정을 떠난다. 여정 중에 우연히 만난 말하는 새는 바다 위를 떠다니는 고래등 마을의 존재를 알려주고, 거기에 사는 숲의 정령, 나비가 들려주는 세 가지 신비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수많은 모험을 겪는다. 결국 다다른 고래등 마을에서 즐거운 축제를 보내고 난 마크는 이 여정을 통해 드디어 자신만의 이상적인 집을 찾은 것을 느끼며 다시 자신이 왔던 길을 따라 처음 떠나왔던 마을에 닿게 된다. 다시 도착한 시계탑에서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종이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수많은 아이들과, 아름다운 별들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