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신비한 힘이 있는 칵테일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에 녹여내어 가볍지만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달해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우리를 들여다보고 위로해줄 수 있는 공연이다.

줄거리

불우한 사고로 남편과 뱃속의 아기를 잃은 한 여성이 신비한 힘이 있는 칵테일을 만들어 사람들의 불행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바텐더로 살아간다. 
어느 날 항상 혼자라고 괴로워하며 불행한 삶을 살아가던 ‘남자1’이 바텐더의 가게로 찾아온다. 바텐더의 신비한 능력이 통하지 않아 어리둥절한 ‘남자1’과 자신 이외에 칵테일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자1’의 모습에 혼란스러운 바텐더. 그녀는 그의 고민을 듣고 자신의 가게에서 일해볼 것을 권하는데...
스스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남자1’과 그의 모습을 지켜보며 함께 변화해가는 바텐더. 이들의 가게에 찾아와 칵테일의 신비한 능력을 경험하는 각 커플들의 이야기.

캐릭터

바텐더 |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불행한 여자, 목련.

김준혁 | 그 무엇도 뜻대로 되지 않아 자살을 희망하는 남자, 준혁.

남승주 | 배우를 꿈꿨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아내에게 짐만 되는 남자, 승주

정기자 | 배우를 꿈꾸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더 이상 견디기 힘든 여자, 기자.

이수연 | 힘든 세상 학업과 취업, 남자친구의 사랑 마져 지친 여자, 수연.

장재혁 | 현실을 모르고 여자친구만을 너무 사랑해서 그녀를 힘들게 하는 남자, 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