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80년 전남지역 평온한 섬마을 , 풀내음 가득한 그곳, 민들레씨가 땅에 떨어져 그 곳에서 시절을 보내 듯이 6명의 아이들은 그렇게 작은 섬마을에서 19년을 함께 보낸다. 그것이 청춘이고 그것이 추억이던 시절. 6.16일 현충일을 앞두고 돌아오지 않은 가족을 찾기 위해 6명의 학생들이 자기의 꿈을 가지고 광주를 떠나려하는데........

줄거리

무대는 해변을 연상케 하는 작은 섬마을 모래사장이다. 어른 박해미의 등장으로 시작하여 과거를 회상하는 해미는 노래를 부르며 과거의 추억을 더듬어 본다. 멋지게 배우로 성공한 해미는 우연하게 과거의 장소에 찾아오게 되고 친구들을 만나러 섬에 도착한다. 아무도 남아있지 않는 그곳에는 추억들만 남아있다. 순수했던 과거의 친구들 과의 시절은 사진 한 장에 고스란히 담겨 그리움에 곧 친구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어른 해미의 절규로 공연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