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클라리넷티스트 송정민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였으며, 대학 4학년 재학 중, KBS 교향악단 오디션에 최연소 단원으로 합격(1990년 9월)하여 활동하였고, 1992년 미국의 Harold Wright 교수에게 장학생으로 발탁되어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졸업 시 Pi Kappa Lambda Nominee와 Academy Honors를 수여받았다.

1995년 귀국독주회를 통해 "남성을 능가하는 긴 호흡과 음악 속에 모든 것을 바쳐 몰입하는 예술적 긴장감, 최선을 다하는 신실하고도 순수한 정신세계로 소리를 만든다."는 평을 받으며 전문 연주자의 면모를 발휘하였으며, 평론가가 뽑은 '95 올해의 신인음악가'로 선정되었다. (한국일보 95.12.17일자)

그 후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의 확장을 통하여 기획력 있는 독주회를 선사해오고 있으며,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인천시향, 원주시향, 강릉시향, 코리안심포니, 유라시안 필하모닉, 뉴서울필하모닉, 국립경찰교향악단, 바로크합주단, 서울심포니 등 유수의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그 탁월한 음악성을 공히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수석(1984-1990)으로 활동 한 바 있고 1984년에 창단된 여음목관5중주의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독주 및 앙상블로 다져진 뛰어난 음악적 기량으로 제10회 대한민국음악제, 제54회 조선일보사 신인음악회, 예술의전당 및 금호문화재단 초청 연주, KBS 실내악축제, 코리아나챔버뮤직, 서울스프링 실내악축제, Italy Riva del Garda the Meeting of Young Musicians Festival, Buffet Crampon, Gonjiam Woodwind Music Festival 초청 연주 등 국내외 유수의 음악제에 초청되어 연주하는 등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통하여 앙상블의 묘미를 선사해오고 있다. 그리고 1995년과 1997년에는 KBS-FM 한국의 연주자 시리즈 CD를 출반하여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기도 하였다.

임현식, 구현욱, 김현곤, Harold Wright, Stanley Hasty를 사사하였고, KBS 교향악단 부수석과 숙명여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클라리넷티스트 송정민은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수석, 서울클라리넷앙상블 대표, 여음목관5중주 멤버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주활동과 더불어 성신여대, 예원·예고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 프로그램인 온드림 앙상블 지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멘토교수로 발달장애, 자폐장애 학생들을 지도, 음악을 통해 장애인 학생들의 사회 참여를 높이는데 깊은 관심을 갖고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