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과 스릴이 서로 쫓고 쫓기는 듯, 쉴 틈없이 이어지는 웃음과 긴박감!
2010년 초연 이후 차별화된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대학로를 평정한 연극 ‘그놈을 잡아라’

그놈…의 성공 이후 비슷한 아류작들이 쏟아지며,
그놈…을 흉내내고 있지만,
그놈…을 본 관객들은 말한다.

지금까지 본 연극 중 최고라고. 그 누구에게도 추천하고픈 연극이라고.
그놈…에겐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놈…만의 그 무엇이 있다고.

지방의 소도시 충주의 한 동네에서 댄스 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는 30대 전직 댄서가 잔인하게 살해당해 시체로 발견된다. 경찰은 범행 수법에서 연쇄살인과 유사한 점을 발견하고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러나 곧 모방범죄로 결론 짓고 주변인물을 탐문하던 중,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낸다.

 경찰서 내 중견 형사인 조용두 형사는 자신의 추리를 바탕으로 피해자와 치정관계에 있는 인물들 중 하나가 범인일거라 굳게 믿고 사건 조사를 해 나간다.

 시나리오 작가 남지운은 살인사건 뉴스를 보고 충주로 내려온다. 지인으로부터 조용두 형사를 소개받아 시나리오 작업에 협조를 받기로 하고, 사건 수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그러나 조용두 형사의 관점과 달리 살인 사건을 연쇄살인이라 보고 조 형사 몰래 경찰을 사칭하면서 사건 수사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