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동작구 장승배기 ‘영도시장’에서 테네시 윌리엄스의 <여름과 연기>를 공연한다.
보행과 훔쳐보기가 가능한 시장의 구조적 특성을 이용하여 관객이 배우와 함께 상점을 이동하며 관람한다.
공연은 주인공 두 사람 시점의 두 버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관객은 자신이 선택한 한 인물의 동선을 따라간다.
두 인물이 만나는 장소에서 다시 선택할 수 있지만 한 번에 모든 장면을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