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 의도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 여진구 배우 등 유명인을 포함해 트라우마는 살아가며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의 병이 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2030청년들 5명 중 1명은 ‘자살’을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트라우마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것이 아닙니다. 이번 작품 <트라우마>는 세상에 수많은 아픔과 상처들로 가득한 우리 모두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공연은 트라우마가 사람을 어떤 상태로 만드는지, 어떤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지 노골적으로 표현해서 상대적으로 일반적이게 살아가는 분들께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든 익스페리언스 공연입니다.

공연을 위해 트라우마로 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의 인터뷰와 여러 의학적 자료 수집을 통해 더 단단한 개연성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더 쉽게 드라마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트라우마를 겪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희망과 꿈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작품의 특징
뮤지컬 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핵심인물인 베나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줄거리

어릴 적 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부터 이어진 어머니의 가정폭력과 무관심으로 자란 베나는 자기 스스로 또 다른 자아 리처드를 만들어 낸다. 그는 베나에게 상처를 줬던 모두에게 복수를 하자고 유혹하지만 그녀는 그의 제안을 거부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반에 있는 윌리엄이 베나에게 손을 내민다. 단순히 친구로서 다가선 윌리엄과는 달리 베나는 자신의 삶에 유일한 빛이 되어 단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행복감에 젖어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