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를 살아가는 시대. 벽과 벽 사이를 두고 마스크를 쓴 채, 사라지는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당신은 잘 지내고 있습니까.

1장 적과의 동침
2020년,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조치로 하객 50명 이하의 결혼식을 강행한 대한민국 30대 대표 신혼부부. 평온한 오후, 점심 식사를 하는 도중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2장 주름없는 번데기의 단면
"건강한 방송 유기농~" 유튜버로 활동하고있는 30살 취준생 김성민.
그는 코로나 확진자와 연속 밀착 접촉 후 26일을 격리되어 있다. 드디어 오늘, 고대하던 합격 알림 문자가 날아온다.

3장 그림자가 사라지는 밤
여느 날과 다름없는 일상, 모녀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며 앨범을 통해 시간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딸은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데..

남자 |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30대 신혼부부 대표 남편

여자 | 아내와 예비 엄마로써 고민이 많은 30대 신혼부부 대표 아내

유튜버 | 코로나 격리 24일을 보내고 있는 취업 준비생, 30살 유튜버 김성민

엄마 | 40대의 끝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딸 바보 엄마.

딸 | 이루고 싶은 꿈이 많은 스무 살의 딸 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