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66년 1월 故 박태현교수와 서울시립교향악단 여성 전문 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실내악단이 창단되어 그 해 1966년 6월 29일 '서울 여성 스트링 오케스트라'라는 명칭으로 당시 명동에 있던 국립극장에서 창단연주를 하였다. 실내악단이 전무하던 그 시절 여성 전문 실내악단의 출현은 클래식 음악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여성들만의 독특한 색채를 가진 '서울 여성 스트링 오케스트라' 는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정열적인 연주로 서울을 비롯하여 각 지방 도시의 순회공연을 통해 실내악 연주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1984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뀐 '서울 아카데미 앙상블'은 1991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의 연주를 시작하였다. 1991년 7월 대만정부 초청에 의한 타이페이 연주를 시작으로 1993년 6월 홍콩정부초청 연주, 1995년 9월 중국 광동 국제 예술제 초청연주, 1999년 7월 미국 L.A. 샌디에이고 오렌지카운티 순회연주, 2002년 6월 오스트리아 초청연주, 2005년 1월 스페인 초청 11개 도시 순회연주, 2008년 1월 스페인 초청 앵콜 순회연주, 2012년 비엔나시 초청 한오수교 120주년 연주, 2015년 11월 중국 상하이 시정부 초청연주(중국전승 70주년 기념) 등의 해외 연주를 통해 반백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 아카데미 앙상블'은 국내를 넘어 이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연주단체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