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6년 공쿠르상 수상작, 레일라 슬리마니의 소설 <달콤한 노래> 연극화!

루이즈, 그 사람은 누구인가?
변호사 미리암, 음악 프로듀서 폴. 그들은 적절한 윤리 의식을 갖고 있는 평범한 중산층으로 두 아이를 둔 부모이다. 육아에 심각하게 지쳐가던 미리암은 우연히 만난 동창으로부터 일자리를 제안받고, 부부는 보모를 들이기로 한다. 까다로운 면접을 거쳐 고용된 루이즈는 금세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다. 

두 아이가 살해됐다.
우리는 언제나 비극적 사건의 뒤에 놓인 이유를 알고 싶어하지만, 결코 명확한 답을 찾을 수는 없다. 경찰의 수사와 추적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정도만 알 수 있을 뿐. 우리는 루이즈가 남긴 파편적인 삶의 흔적을 통해, 도저히 가닿을 수 없는 그녀의 깊은 절망과 고독을 본다. 그 여자는 죽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