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스터리가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한 연극으로,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 구성과 극중극 형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넘치는 몰입감과 현실감을 선사한다. 
누구나 폭력의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동조자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며 학교 폭력상황에서
더 나아가 ‘사회에서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사회 속에서 나의 위치,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내 안에 작은 용기가 풍선처럼 커다란 용기가 되길”
편안한 분위기의 상담실. 상담사 목련이 차트를 보고 있다. 그때, 노크소리가 들리고, 화영이 들어와 상담이 시작된다. 화영은 자신이 상담사로서 자질이 없다며 목련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데........

그동안 화영에게 상담을 받았던 아이들의 이야기로 분위기가 전환된다. 
첫 번째 에피소드,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뭐든지 완벽한 은우. 은우의 반응이 재밌어 그에게 장난을 치는 진수와 미나. 그들의 장난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진다.
두 번째 에피소드, ‘인싸 같은 아싸’ 영호. 재회와 진솔을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고, 재희의 학교폭력은 나날이 심해져갔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영호는 재희에게 소리치고, 그 앞을 진솔이 막아선다. 
마지막 에피소드, 선생님들의 주목을 받는 똑똑한 아이 예진. 지난 몇 개월간 모르는 사람이 예진의 사진을 찍어 보내고, 두려운 예진이 자신의 절친 수현에게 이야기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인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