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괴물
소년 범죄는 오랜 시간 축적된 문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는 본질적인 해결책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지 못한다. 그저 범죄에 대한 경중을 기준으로 형량 선고만 이루어질 뿐. 범죄자와 피해자 간의 문제 해결 조차 불분명한 현시점에서 만약 법의 테두리 안에서 결정된 징벌을 넘어 개인의 복수로 빗나간 정의가 이루어진다면 발생될 현상을 스릴러라는 장르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줄거리

괴물
촉법소년들의 강도살인으로 어린 시절 가족을 잃은 수현은 세월이 흘러 방송국 피디가 되고, 살인사건의 주동자를 직접 살해하기 위해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그녀는 다큐멘터리 촬영 마지막 날, 사건의 주동자인 안유진을 살해하고 현장에서 체포된다. 수현은 범죄 프로파일링을 통해 자신의 빗나간 정의를 주장하며 프로파일러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심장한 말을 뱉어내는 그녀의 복수 뒤엔 무엇인가 숨겨져 있다.

캐릭터

괴물 - 수현 | ‘순천모녀살인사건’으로 엄마와 동생을 잃은 TBC 다큐멘터리 PD.

괴물 - 유진 | ‘순천모녀살인사건’의 공범. 15년 형을 선고받고 곧 출소를 앞두고 있다.

괴물 - 강박사/배박사 | 범죄 프로파일러. 정수현의 번복되는 진술과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김형사 | 정수현 살인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괴물 - 정신병원 병원장 | 정신병원에 수감된 정수현을 희롱하는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