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하! 오페라! - 박쥐
(Aha! Opera! - Die Fledermaus)


19세기 환락의 도시였던 빈을 무대로 펼쳐지는
귀족들의 통속적이지만 유쾌한 해프닝을 그린
오페라 사상 최고의 걸작!


오페레타의 왕자로 잘 알려진 요한 슈트라우스의 걸작이다.
사람의 마을을 들뜨게 하는 즐거운 왈츠 곡조가 극 전체에 깔려 있고 장면마다 귀에 익은 명곡도 많이 나온다. 특히, 섣달 그믐날 일어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극적 소재로 하였기에 전 세계 오페라극장에 연말 레퍼토리로써 가장 많이 공연되어지는 인기작품이기도 하다.

<작품개요>
작곡 : 요한 스트라우스(Johann Strauss)
원작 : 로더리히 베네딕스(R. Benedix)의 희극 <감옥>
대본 : 하프너(C. Haffner)와 쥬네(R. Genee)
초연 : 1874년 4월 5일, 만 텔 빈 극장, 빈
구성 : 3막

줄거리

아이젠슈타인의 장난으로 '박쥐박사'라 불리며 망신을 당했던 팔케박사. 복수를 하기 위해 돈 많은 귀족 오를로프스키 공작의 파티에 아이젠슈타인과 그와 관련있는 사람들(아내 로잘린데, 하녀, 아델레, 변호인 블린드, 간수장 프랑크 등)을 서로 모르게 가명으로 초대해 일이 잔뜩 꼬이게 만들지만, 교도소에서 모든 것이 밝혀져 유쾌하게 끝을 맺는다. 옛 연인 로잘린데를 잊지 못해 세레나데를 부르는 알프레도. 이 노래를 듣는 사람은 아이젠슈타인 남작이며 그는 로잘린데의 현재 남편이기도 하다. 로잘린데는 알프레도에게 남편이 감옥으로 떠난 뒤 밀회를 갖기로 약속하고, 두 사람은 은밀한 시간을 갖는다. 느닷없이 나타난 형무소장(남작을 연행하러 온)은 알프레도가 집주인 남작인줄 알고 데려간다. 돈 많은 한량 아이젠슈타인 남작은 오를로프스키 공작의 무도회장에서 프랑스 귀족으로 가장한 채 파티를 즐기던 중 각각 다른 사람으로 변장한 자신의 아내와 하녀에게 사기와 모욕을 당한다. 예정대로 형무소를 찾아간 아이젠슈타인 남작은 가짜 아이젠슈타인(사실은 알프레도)을 만나 기막혀하고, 전날 파티장에서 자기에게 사기를 친 여인이 아내 로잘린데임을 알게 된다. 이게 무슨 일인가, 어리둥절한 아이젠슈타인 남작은 이 모든 것이 팔케 박사가 만들어낸 ‘복수극’임을 알게 된다.

캐릭터

아이젠슈타인 | 바람기 다분한 귀족

로잘린데 | 아이젠슈타인의 부인

아델레 | 멋진 배우를 꿈꾸는 로잘린데의 하녀

이다 | 아델레의 여동생

알르레드 | 로잘린데의 옛애인, 성악가

팔케 | 공증인

블린트 | 아이젠슈타인의 변호사

프랑크 | 교도소장

오를로프스키 공작 | 러시아의 대귀족

프로쉬 | 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