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하! 오페라! - 라 보엠
(Aha! Opera! - La Boheme)

2010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특별한 감동
연인들의 사랑이야기~!


<라 보엠>은 푸치니의 작품 중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가장 널리 연주되며 사랑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렌트>에 영감을 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젊고 가난했던 시절, 푸치니의 자전적인 생활이 녹아들어 있는 <라 보엠>은 파리의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의 웃음과 눈물어린 청춘 생활을 풍자한 작품으로 사실적인 묘사가 뛰어나서 인물의 성격과 장면의 묘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이다.

<작품개요>
작곡 :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원작 : 앙리 뮈르제(Henry Murger)저 "보헤미안 생활"
대본 : 루이지 일리카(Luigi Illica)와 주세페 자코사(Giuseppe Giacosa)
초연 : 1896년 2월 1일 토리노 레조극장
구성 : 4막

줄거리

제1막 가난한 젊은 예술가 로돌포, 마르첼로, 콜리네, 쇼나르는 파리의 보잘 것 없는 차가운 다락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로돌포만 남아 추위에 떨며 작업하던 어느 날 아래층에 사는 미미가 촛불이 꺼졌다며 문을 두드린다.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며 호감을 갖게 되고, 로돌포는 그의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미미를 데리고 간다. 제2막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떠들썩한 카페에서 로돌포는 친구들에게 미미를 소개한다. 모두들 떠들고 있는 자리에 마르첼로의 옛 애인 무제타가 나타난다. 늙은 부호 알친도르와 살고 있는 무제타는 마르첼로를 잊지 못하고 다시 그를 유혹한다. 무제타는 발이 아프다고 말하고, 알친도르가 무제타의 구두를 사러 나간사이 마르첼로의 품에 안긴다. 제3막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날 미미는 마르첼로를 찾아가 로돌포와의 불화를 털어 놓는다. 이 때 선술집에 있던 로돌포가 나오자 미미는 몸을 숨기고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로돌포는 미미를 사랑하지만 가난 때문에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것을 한탄한다. 그러자 미미는 힘든 상황에서 더 이상 함께 생활할 수 없음을 말하고 헤어지자고 하지만, 두 사람은 즐거웠던 생활을 추억하며 봄이 되면 헤어질 것을 약속한다. 미미는 겨울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한편 술집 안에 있는 무제타와 마르첼로는 큰 소리로 싸움을 하며 헤어진다. 제4막 미미와 헤어진 로돌와, 무제타와 헤어진 마르첼로는 다시 옛 친구들과 다락방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곳에 무제타가 중병에 걸려 쇠약해질 대로 쇄약해진 미미를 데리고 나타난다. 연인은 재회하지만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맨 처음 만났던 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미는 숨을 거두고 로돌포는 미미의 이름을 외치며 쓰러져 운다. 모두 흐느끼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