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잘 지내고 있을까”
 
34살의 리아, 선주, 현, 미소.
17살의 나에게 편지를 쓴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결코 적확히 기억해낼 수 없는, 그 때의 우리를 다시 돌아보고자 하는 노력. 그 때 너는 어떤 애였을까. 무수하게 스쳐 지나갔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이제는 잊혀버린 너와 나를 다시 기억한다. 그 때 잠깐 스쳐갔던, 그렇게 소문나 있던, 그 시절 너와 나를 위해.

줄거리

“너.. 거절을 못 해?”
 
리아는 맨날 운동장에서 뛰는 현에게 사랑에 빠진다.?근데 뭐? 거절을 못해? 현의 진짜 마음을 알기 위해 시작된 [제 1강 : 거절하는 방법]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학교에 친구가 없었던 선주
미소처럼 웃지 않았던 미소
페이스를 찾는 데 집착했던 현
우리 거절하는 방법만 알면 다 해결되겠지? 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뭘까?
그 때 우리가 원했던 건,
그리고 지금 우리가 원하는 건,
 
그나저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