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97년 정동극장에서 시작하여, 2001년부터 문화일보홀로 옮겨 지금까지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재즈콘서트 ‘윤희정&Friends’는 재즈 토양이 척박한 한국의 재즈계에 독보적인 공연으로 정평이 나있다.
재즈계의 대부 이판근의 재즈창작곡과 한국 대중가요의 재즈 편곡 날로 인기
반세기에 이른 한국 재즈계의 대부 이판근이 선보일 재즈 창작곡은 한국의 재즈 토양을 더욱 기름지게 할 의미있는 작업이다.
‘964마리의 종이학’, ‘은행나무 사랑’, ‘분꽃’, ‘당신은 나의 누구세요’ 등 주옥같은 Korean Jazz 가 <윤희정&Friends>를 통해 발표되고,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또한 2003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한국 대중가요를 재즈 편곡화하는 작업은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하기 때문에’, ‘처음 느낌 그대로’, ‘슬픈 인연’, ‘화장을 고치고’ 등 한국 대중가요들이 재즈의 옷을 입고 관객들을 즐겁게 하며 이 공연의 인기코너로 자리잡았다.
숨은 마니아를 찾아내는 재즈 전도사로 불리는 윤희정은 매 공연마다 각계 유명 인사를 선정, 1~2개월간 맹훈련을 시킨다. 처음에는 재즈를 어렵게 여기던 사람들로 훈련 뒤에는 멋드러지게 재즈를 불러낸다.
190여명에 이르는 이 재즈 매니아들이야말로 <윤희정&Friends>를 든든하게 받치는 버팀목이다.
김영재 쥬브코리아 대표이사는 대학시절 음악동아리에서 활동한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 사업가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재즈라는 영역에 조심스럽게 도전장을 내고 맹훈련 중이다.
배우 박준규는 드라마와 영화에서의 때로는 카리스마 가득한 선굵은 연기로, 때로는 재치있는 애드립과 익살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들어 교수로서 활동영역을 넓히며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는 그가 보여줄 재즈 무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