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창작 초연 뮤지컬<엔딩 노트>가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을 공개하며 공연 개막 소식을 알렸다. 

오는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엔딩 노트>(기획/제작_(주)콘텐츠플래닝, 작/연출_정찬수, 작곡_한혜신)는 195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뉴욕으로 이민간 비극적인 이탈리아 소년들의 이야기다. 낯설고 적응되지 않는 현실이 무섭고 막막하지만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두 형제 알피와 에디, 그리고 의문의 존재 A가 등장한다. 알피와 에디는 A를 통해 피하기만 했던 현실을 다시 마주하게 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루고 싶은 꿈과 하루살이 같은 퍽퍽한 삶 사이에 선 두 형제의 평행선 같은 현실은 관객들에게도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아버지를 따라 동생 에디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 뒤 아버지를 여의고 에디를 지키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형 ‘알피’ 역에는 뮤지컬<경종수정실록>, <블랙메리포핀스>, 음악극<태일>등을 통해 본인만의 캐릭터를 잇달아 선보이며 관객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 박정원과 뮤지컬<라 레볼뤼시옹>,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미오 프라텔로> 등의 작품에서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안정된 연기로 매 공연마다 찬사를 받는 배우 김지온이 캐스팅되었으며 연극<분장실>, 뮤지컬<아르토, 고흐>, <리틀잭>등에서 맡은 배역을 성실하게 연구하고 표현해내며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중인 김준영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병마와 싸우며 흐려진 희망 앞에 무기력 해져 결국 죽음을 기다리며 엔딩 노트를 쓰는 동생 ‘에디’역에는 뮤지컬<해적>, <라 레볼뤼시옹>, <블랙메리포핀스>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매 작품마다 아낌없는 찬사와 응원을 받는 배우 최석진과 뮤지컬<아르토, 고흐>, <라 루미에르>,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유현석이 캐스팅되었으며, 뮤지컬<미인>, <문스토리>, 연극<인사이드> 등의 작품에서 탄탄하게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배우 현석준이 출연하여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의문의 존재로 극 중에서 조언자이자 안내자로 등장하는 A역에는 뮤지컬<해적>, <미오 프라텔로>, <빈센트 반 고흐>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섬세한 캐릭터 해석으로 대학로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는 김대현과 뮤지컬<미인>, <아가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의 흥행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학로 인기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최호승이 캐스팅되었으며 연극<쉬어매드니스>, 뮤지컬<이블데드>,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등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본인만의 색을 선명하게 표현할 줄 아는 배우 손지환이 합류하여 작품에 힘을 보탠다. 

또한 뮤지컬<엔딩 노트>의 정찬수 작가 겸 연출과 한혜신 작곡가의 만남은 또 하나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머더러>, <테레즈 라캥>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두 콤비가 이번엔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오랜만의 신작이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새로운 세상과 대비되는, 결핍이 가득한 두 형제의 슬프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관객분들께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 한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