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청소년, 질풍노도의 시기. 어른이 되기엔 아직 어리고, 어리다고 말하기엔 세상에 눈뜨는 시기. 막 어른이 되길 준비하는 그들이 견디기엔 가슴 아픈 일들이 많다. 여린 감정과 작은 시야는 그들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자신도 주체 못하는 감정들과 사건들은 결국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버린다.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에 그저 살아간다는 선택지는 이미 없기 때문에. 하지만 사람에게서 시작한 아픔은 사람으로 잊혀진다. 삶이 혼자라고 느껴지고, 삶이 살아가기 너무 힘들다면 날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아보자. 그 사람은 반드시 존재한다. 자기의 삶을 포기하지 말자. 우리에겐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줄거리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당신에게 “날아봐,너의 이야기는 아직 끝이 아냐!”
예나와 은우는 고3 친구들이다. 예나는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에 매진하고 있고, 학교에서 주혁의 빵셔틀인 은우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둘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주는 든든한 친구로 서로를 의지한다.
그리고 민아와 지훈은 예나와 은우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 학교 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세희와 주혁은 부모의 사랑을 원하지만 공부와 성공이 최우선인 부모님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현실 때문에 학급 친구들을 괴롭히며 스트레스를 푼다.
주혁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그리고 세희는 1등을 하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었다. 그들은 목적을 위해서 눈 앞에 이익이 되는 일들을 선택하게 되고, 그 선택은 결국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가게 된다.
힘들어 하는 10대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꿀 수 있을까? 그 화해와 희망을 뮤지컬 아이캔플라이로 보여주고자 한다. 

캐릭터

정은우 | 소심하지만 사진을 사랑하는 빵셔틍. 가정과 학교에서 폭력으로 인해 상처가 많다

차주혁 | 뜻대로 되지 않으면 폭력과 비행 행위로 스트레스를 푸는 일진. 매번 형과 자신을 비교하고 폭력으로 훈육하는 아버지가 있다.

한예나 | 당차고 늘 씩씩하며, 옳고 그름이 뚜렷한 전교 1등 반장.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정은우가 신경이 쓰이고 관심이 간다.

백세희 |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기적인 전교2등. 매번 자신의 1등을 빼앗는 한예나를 시기질투한다.

김지훈 | 정 많고 밝은 성격의 남학생. 공부는 못하지만 다재다능한 분위기 메이커이다.

신민아 | 세상의 지식은 백과 사전처럼 많이 알고 있지만 정작 공부는 못하는 호기심 많고 솔직한 학교의 정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