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본 극은 2021년 극단 자랑의 정기공연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공연예술계도 침체기를 맞은 요즘,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극단 자랑의 관객 분들을 위해 2021년 정기공연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김실력의 신작 ‘폭로’와 윤대성의 ‘출발’, 알베르 까뮈의 ‘오해’를 엮어 ‘The Lake Trilogy 호수 3부작’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폭로 –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던 신랑과 신부. 두 사람 앞에 나타난 묘령의 여인. 
그 날, 그 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출발 – 어느 간이역. 정체불명의 한 남자(수도사)와 간이역을 지키고 있는 사나이(역무원)
두 사람은 각자 찾고 있는 사람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오해 – 집을 떠난 지 20년 만에 어머니와 여동생을 찾아온 장.
하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녀. 장은 정체를 밝히길 망설이는데...
이 가족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