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학교폭력 문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 문제가 그 문제인 것 같다.
달라진 점은 폭력의 방법과 기술이 교묘해졌고 거기다가 요즘 학생들의 무기력함과 관계에 대한 부적응, 꿈이 없음, 미래에 대한 불안함 등이 더해진 것 같다.
이 작품은 환타지 형식의 청소년 뮤지컬극이다. 청소년극에서 많이 했던 유행의 구조이긴 하나 일단 환타지는 재미있다. 
그리고 현실에서 대안이 없으니까 이 형식을 택한 측면도 있다.
환타지를 통해 어떤 해결점을 찾을 것인가? 이 지점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했다. 
그리고 춤, 노래, 음악이나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로 학생들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안배하였다.

줄거리

고등학교 1학년애 재학중인 은호는 친구들의 눈을 피해 매일 아침 학교 옥상으로 올라간다.
은호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반 친구인 혁수와 재덕 혜영이다. 세 사람은 다침마다 은호를 옥상으로 불러내 일명 굿모닝샌드백이란 자신들 만의 의식을 치루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들이 만들어낸 굿모닝 샌드백은 은호를 샌드백처럼 세워놓고 때리며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폭력의 일종이지만 그들은 그것을 놀이라고 부르며 죄책감없이 매일 아침 은호를 괴롭힌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옥상으로 올라간 은호는 혁수 패거리에게 폭행을 당하고 옥상 난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떨어지려고 결심하는데 그 순간 자신을 김예진이라고 소개하는 여학생이 나타난다.
자신은 투명인간이라며 은호의 편이 되어줄태니 난간에서 내려와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한다.
은호는 처음엔 예진의 존재가 무서워 피하지만 결국 혁수의 괴롭힘에서 탈출하고자 예진의 손을 잡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