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디바의 귀환, 이제는 어엿한 10년차 뮤지컬 배우. 소냐.
어느덧 데뷔 10주년, 이제부터가 시작!


<지킬앤하이드> <영웅> <카르멘> <렌트> 등을 통해서 관객과 평단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실력을 인정 받은 소냐. 어느 덧 올해는 뮤지컬 데뷔 10년차 뮤지컬 배우가 된 소냐가 5월 18일부터 강효성의 뒤를 이어 <소냐의 마리아 마리아>로 무대에 선다.

<마리아 마리아>가 함께 하고 싶은 작품 1순위라고 말하는 소냐. 작년 연말부터 이번 공연을 하기 위해, 다양한 작품들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2월부터 4개월간의 긴 연습을 통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는 계속 되는 연습에 자신의 연습분량이 없는 날도 매일 연습 자리에 함께 했다.

“작품을 하면서 몸은 많이 힘들지만 내적으로는 풍성하게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마리아 마리아> 작품은 매번 탐이 나는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강효성 선배님의 뒤를 이어 저의 이름을 건 공연을 하게 돼 부담도 크지만, 기대에 벗어나지 않는 공연 보여드릴 자신도 있어요” (소냐)

이번 무대를 끝으로 “마리아”로서 고별무대를 갖는 강효성의 뒤를 이어 2006년 뉴욕과 예술의전당, 2008년 나루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벌써 3번째 마리아로 무대에 오르는 소냐. “포스트 마리아”로서 좀 더 성숙한 소냐 만의 새로운 마리아의 모습을 만들어 낼 그녀의 무대가 벌써 기대된다.

줄거리

예수를 따르는 군중들이 점점 늘어나자, 제사장들은 이에 위협을 느껴 예수를 제거하려고 한다. 그들의 사주를 받은 바리새인은 창녀 마리아에게 예수를 유혹하여 동침하면 로마에서 파견된 안티바스 장군과 함께 로마로 가게 해 준다는 제안을 한다. 마리아는 창녀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예수를 노골적으로 유혹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에 대제사장은 더 이상 예수를 놔둘 수 없어 바리새인을 다그치고, 바리새인은 마리아를 협박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는데 계속 실패하고, 마리아의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바리새인은 마리아를 죽음에 이르도록 한다. 예수는 마리아를 살려주고 마리아는 예수를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고, 자신의 생명을 살려 준 예수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러나 그날 이후 예수가 창녀의 집에서 나왔다는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예수를 옭아매자, 절망감에 사로잡힌 마리아는 환각 상태에 빠져 어린 시절 집단성폭행의 고통스러운 기억 속에 빠져든다. 그때 예수가 마리아를 찾아와 마리아를 의식 속 깊은 상처로부터 구원해 주고 마리아는 비로소 예수를 진정으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리아는 훗날 예수가 외롭고 고통스럽게 십자가에 매달려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여인으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