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화제의 영화 “애자”가
2010년 4월 금보라, 소유진 주연의 연극으로 재탄생!!

줄거리

“속수무책 딸의 마지막 러브레터”
몰랐습니다... 당신과 이렇게 빨리 이별하게 될 줄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대한민국 대표 청춘막장 스물 아홉 박애자!
해병대도 못잡는 그녀를 잡는 단 한 사람, 인생끝물 최영희!
고등학교 시절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렸던 박애자.
소설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지만 고리짝적 지방신문 당선 경력과 바람둥이 남자친구,
산더미 같은 빚만 남은 스물 아홉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갑갑한 상황에서도 깡다구 하나는 죽지 않은 그녀의 유일무이한 적수는 바로 엄마 영희!
눈만 뜨면 ‘소설 써서 빤스 한 장이라도 사봤나!’고 구박하는 엄마에게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던 애자는
오빠의 결혼식에서 상상초월의(?) 이벤트를 벌이고, 결혼식은 아수라장이 된다.
통쾌한 복수를 마치고 콧노래를 부르며 귀가하던 그녀에게 영희가 쓰러졌다는 연락이 오고,
병원으로 달려간 그녀에겐 더욱 놀랄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상상도 하지 못한 엄마의 이별 통보.. 있을 땐 성가시고, 없을 땐 그립기만 했던…
“과연 내가, 그녀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캐릭터

최영희 | 애자의 엄마, 산부인과 의사, 애지의 천적.
성격이 불같고 말은 투박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박애자 | 고교시절 일진 짱을 역임하시고 글 잘 쓰던 천방지축 다혀질의 사고뭉치.
현재도 여전히 좌충우돌 쿨~한 성격의 글 쓰는 노처녀.

윤동팔 | 영희의 대학 동창, 의사, 중후한 훈남.
남몰래 영희를 사랑해 온 남자

박민석 | 애자의 오빠, 순하고 착하지만 사회적 능력이 신통치 않다.
어릴 때 사고로 다리를 전다.

이순영 | 민석의 부인, 겁 많고 순한 여자.

변호정 | 미국에서 살다온 애자의 친구, 섹시한 외모의 팜므파탈.

양철민 | 애자의 바람둥이 애인, 전형적인 나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