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는 저마다 상처가 나며 살아갑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그건 가능하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피할 수 없는 상처들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나는,
그리고 우리는 뭘 해야 하는 걸까요.
이것은 지극히 ‘저’만의 해답입니다. 
그리고 준비하면서 함께 하는 이들의 해답을 
같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의 해답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줄거리

여기, 가족이 있습니다. 
여느 집처럼 부산한 아침이 지나가고
다시 식탁에 모여 커피를 함께 마십니다.

상견례가 어땠는지 궁금해 하던 찰나에
결혼을 그만 두기로 했다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야기에 모두 놀랍니다. 

대체 무슨 이유였는지,
이제껏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