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 이동통신 스마트 폰 가입자가 7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제는 휴대폰이 있는 사람 보다 없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그렇다면 휴대폰이 없던 그 때 그 시절에는 어떻게 연락하고 만날 수 있었을까? 편리하지는 않아도 더 애틋하고 감성적인 아날로그 시대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극
줄거리
은정은 안방에서 빛바랜 편지를 발견한다. 그 편지는 1987년, 청춘이었던 부모님의 연애시절이 담긴 편지였다. 지하철 역무원인 33살 동은과 방직공장을 다니는 29살 정희는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꿈도 많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부모님과 주변에서는 노총각, 노처녀라며 결혼을 보챈다. 중매가 아닌 자유연애로 운명의 상대를 만나 결혼 하고 싶은 동은과 정희는 과연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