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의 극이 되길 바라며 제작하였습니다/ 극단 샐러리맨의 두 번째 정기공연이 끝난 후 단원들이 준비가 되어가는 듯 하여 세 번째 정기공연은 단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어렵고도 어려운 극을 진행해보고자 했습니다/ 인물의 정신적인 상황, 시점, 일인 다역들의 변화가 심하고 극의 중간에 영상으로 표현되는 구간이 있는 공연입니다.

줄거리

오늘도 용규는 집에서 홀로 컵라면을 먹는다, 귀가하는 부인은 그의 대화를 받아주지 않는다. 갑자기 이혼을 결심하는 부인. 그는 그렇게 부인을 떠나보낸다. 다음날 귀가하는 그는 공원에서 노숙하는 여자의 부름을 듣는다. 그 날밤, 부인이 없는 텅 빈 집에 침입하는 이상한 여자. 그는 여자를 방에 가두고 경찰에 신고하는데 그녀에 대하여 경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캐릭터

안용규 | 중년의 남자, 우울즘을 앓는 부인에게 이혼을 통보 받는다. 이 남자에게 문제가 발생한다.

최은영 | 용규의 아내. 은영은 우울증 환자가 아니다.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은영.

조영주 | 공원에서 노숙하는 의문의 여성. 정신이 온전하지 않아 보인다.

최희영 | 은영의 동생, 용규의 처제.

경관 | 용규를 취조하는 경찰.

여경 | 용규에게 영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민택 | 영주의 양아버지

영주엄마 | 영주의 계모

사채업자 | 민택의 집을 찾아와 돈을 요구하는 건달이다

의사 | 정신과 의사

보호사 | 정신과 보호사

간호사 | 정신과 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