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출의도]
진정으로 충만한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유명 대학을 졸업하고, 높은 연봉의 회사에 취직하면, 과연 삶의 충만함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서 홀로 자라온 11살 소녀 앤은 삶의 충만함을 반드시 자신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그런 앤이 관객 여러분의 삶을 보다 충만하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과 소망으로 연출하였습니다.

[각색의도]
불우한 환경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삶을 충만하게 살아가려는 앤의 정신세계를 그려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방대한 분량의 서사를 압축하고, 앤의 내면을 확장하였습니다. 특히 언어로 전달할 수 없는 앤의 정신세계의 진폭을 담아내고자 음악과의 조화를 모색하며 각색하였습니다.

줄거리

에이번리의?기차역에서?누군가를?간절히?기다리는?11살?소녀,?‘앤’.?깡마른?몸매의?앤은?빨간?머리를?휘날리며?친구들과?상상의?시간을?보낸다.?멀리서?들려오는?발걸음?소리,?바로?초록지붕?집의?‘매슈’다.?예정된?아이가?아니지만,?매슈는?무엇에?홀린?듯?앤을?집으로?데려가는데...?과연?마릴라는?말괄량이?소녀?앤을?입양하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