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0년 여름 특집 청소년을 위한 가족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성남시민회관에서 올립니다.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이자 가족오페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주인공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시험과 시련을 이기고 결국 승리를 얻는다는 희망이 가득한 오페라입니다. 여름날에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문화바캉스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오페라 한편으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 문화 휴가를 선사합니다.

줄거리

전 2막 전 곡 연주
동화 같은 이야기, 마술피리


고대 이집트를 무대로 한 이 작품은 큰 뱀에 쫓기던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의 세 시녀의 도움으로 구원을 받고 밤의 여왕을 만나면서 1막이 시작된다. 밤의 여왕은 타미노 왕자에게 자라스트로라는 폭군으로부터 딸 파미나 공주를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타미노 왕자에게 딸을 구해 달라 요청한다.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 비밀결사조직 프리메이슨의 이야기

밤의 여왕이 건네 준 미술의 피리를 가지고 새 사냥꾼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파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적지에 잠입한다. 하지만 밤의 여왕의 말과는 반대로 파미나 공주는 제사장으로부터 보호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는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 이 두 젊은이의 사랑은 쉽게 이루어 지지 않는다.

침묵의 시련을 통해 얻은 행복!

타미노 왕자와 파파게노는 침묵의 시련을 겪게 된다. 이 때 파미나 공주가 찾아와 왕자에게 말을 걸지만 말 한마디 못하고 손짓으로만 자리를 비켜달라고 할 뿐 말을 않는다. 이에 절망한 파미나 공주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할 때 세 소년이 나타나 구해주게 된다.

한편 파파게노는 침묵의 시련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먹고 마시는 일만 해결되면 예쁜 여자를 맞아 사랑하는 일만이 최고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파파게노의 마음을 알고 있는 신전에서 파파게노에게 꼭 어울리는 여자친구를 준비해 둔다. 밤의 여왕에게서 받은 마술 요령이 울리자 꿈속에서 그리워하던 여자친구가 기적처럼 나타나게 된다. 똑같이 생긴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아간다.

제사장의 나라에 몰래 숨어 들어와 음모를 꾸미던 밤의 여왕과 세 시녀, 모노스타토스는 지옥의 불 속으로 빠져버리고 만다. 마지막으로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는 신비한 피리소리의 보호를 받으며 불과 물의 시련을 이겨내고,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