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단느낌의 46번째 창작작품<붕어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부에게 웰빙보다 웰다잉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깨달음 연극이다.
노인인구는 늘어가고,  황혼이혼도 증가하고, 더불어 1인가구가 폭증하는 시대지만
우리는 마음 한 켠 사랑하는 사람과의 백년해로를 꿈꾸곤 한다.코로나로 지친 이 겨울,
티격태격 아웅다웅 개와 고양이의 싸움같은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의 진정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될것이다. 
겨울이면 늘 우리가 찾게되는 붕어빵처럼 연극 <붕어빵>이 관객들의 마음 가득 따스한 온기를 채워줄 것이다.

줄거리

갱년기를 겪고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10살이나 많은 남편의 기에 눌려 옴짝달싹 못하는 옥희씨와 완고하고 버럭쟁이 남편 용구씨. 
그들의 30주년 결혼기념일 즈음하야 옥희씨의 갱년기로 인한 분노의 반란이 시작된다. 
갑작스런 옥희씨의 변화에 당황한 용구씨는 주변인들의 충고에 갱년기에 좋다는 음식도 챙겨주고 운동까지 함께 하지만 갈등은 깊어지고 일은 꼬여만 간다. 
급기야 옥희씨는 이혼을 선언하게되고 집안일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던 
용구씨는 아내를 위해 엉망진창 초보주부로 변신하고, 옥희씨의 소원인 커피숍까지 차려준다. 
드디어 제2의 신혼을 맞이하는가 싶던 이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큰 사건이 생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