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미스터리와 멜로 그보다 더 강렬한 욕망
2010년 드라컬 열풍의 가장 강렬한 화제작!
뮤지컬 달콤한 인생


<네 멋대로 해라> <연애시대> <고맙습니다> 등의 계보를 잇는 명품 드라마!
연출 김진민, 극본 정하연 MBC드라마 <달콤한 인생> 원작!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인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던 뮤지컬 <사춘기>의 김운기 연출!
제 14회 한국뮤지컬 대상 극본상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의 이희준! 작가

뮤지컬 <불의검>과 11만명 관객을 동원한 <위대한 캣츠비>에 이은
Well-made Original Korean Musical !

줄거리

낯설게 다가와 슬픔으로 물드는 사랑
헤어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여백


혜진은, 남편이 3년간 한 여자와 바람을 피워온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알보게 되고,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절망감에 휩싸인다. 학창시절부터 좋아하던 소설에 나오는 북해도 오타루 산으로 자살 여행을 떠난 혜진은 그곳에서 준수를 만난다. 실족사한 친구의 시신을 찾으러 왔다는 그의 눈빛에는 죽음 같은 절망이 베어 있다.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서울로 돌아온 혜진은 남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별거에 들어간다. 이때 다시 준수가 나타난다. 혜진은 애써 그를 외면하지만, 준수는 혜진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며 가까이서, 멀리서 혜진을 지켜 준다.

재벌가 개망나니 외아들 성구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살아온 준수. 그러던 중 한 여자가 죽게 되었고, 그 일로 성구가 도피생활을 하다 죽은 이후 준수는 늘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 혜진은 남편이 바람을 피우던 여자가 바로 준수의 여자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지지만, 준수의 진심에 그의 사랑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성구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준수는, 생전 처음 삶의 희망으로 다가온 혜진과의 사랑을 간직한 채 결국 죽음을 선택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