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블루테>는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적 학대 외에 인간이 다른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정신적 학대가 너무나 만연하고 우리는 일상화된 폭력에 무감각하다는 경고를 던진다. 작중 세 인물을 통해 우리는 부조리한 구조적 폭력의 피해자이며, 때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해자가 되기도 하는 우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무명의 트럼페티스트 '조나탕'은 어느 날 회사 대표님의 운전기사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된다. 서류심사에 통과한 조나탕은 설레는 마음으로 면접 장소로 향하고 그 곳에서 한 중년의 '면접관'을 만나게 된다. 수차례로 진행되는 면접이 시작되고 조나탕은 면접관의 화려한 언변에 말려들기 시작한다. 수많은 지원자를 뚫고 자신과 다른 1명의 경쟁자만 남은 상황.
조나탕은 면접에 통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면접에 임하고 그런 조나단에게 흡족한 면접관은 그에게 통과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