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품마다 ‘힐링’을 선보이는 극단 소년이 연극 <플레이백>을 통해, 첫 라이센스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 이어 새로운 도전을 한다.

윤대성 희곡상을 수상한 김세한 작가, <월화>, <신에 대한 두 가지 담론>, <올모스트 메인>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치민 연출과 만나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든 기억을 극단 소년 특유의 감성으로 전달한다.

연극 <플레이백>은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다른 사람의 기억을 주입할 수 있다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봤을 흥미로운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맨'이 '플레이백'의 기억 상점에서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주입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억을 보는 과정을 네 명의 배우들이 극중극으로 연기한다.

기억상점에서 기억을 거래하는 평범하지만, 가슴 아픈 기억을 가진 주인공 맨 역은 드라마 <남자친구>, <호텔델루나>를 비롯해 연극 <올모스트 메인>, <소년, 천국에 가다>, <슈퍼맨닷컴> 등에서 연기활동을 꾸준히 해온 '블락비' 피오가 선보인다.

기억상점을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상점주인 플레이백 역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 <소년, 천국에 가다>, 영화 <눈발>, <해어화> 등에서 활약한 김기주가 선보인다. 기억상점의 기억들을 극중극 형태로 보여주는 '플레이어1~6' 역에는 극단 소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주도하, 이한솔, 고태연, 이하정, 이충호, 진휘서가 맡는다.

연극 <플레이백>은 1월 14일부터 1월 30일까지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꿈빛극장에서 진행된다.

줄거리

- 기억을 주세요.
- 기억을 지워주세요.
 
조금 더 발전된 근미래의 서울.
기억을 제거하기도, 판매하기도 하는 기억 상점.
 
현실 속 고된 기억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남자는 상점에 찾아와 기억을 지우지만
오히려 공허함만 커질 뿐,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남자가 계속해서 애원하자
결국 상점 주인은 다른 사람들의 기억을 보여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