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베스트셀러 작가 안녕달의 첫 뮤지컬!

그리운 할아버지를 만나러
도시에서 살던 진희가 찾아옵니다.
마침 할아버지가 계신 곳에는
수박수영장이 큼직하게 열리고 있어요.

따뜻한 이야기와 엉뚱한 친구들
그리고 신나는 놀이가 있는 이 곳.
무더운 여름
신나는 수박 수영장으로 놀러오세요.

줄거리

"어서 오세요~ 수박수영장이 곧 개장합니다!"

일 때문에 진희와 잘 놀아주지 못하는 게 항상 미안했던 엄마, 아빠는 
여름방학을 맞은 진희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외갓집에 놀러가기로 계획했어요.

회사에 출근한 엄마, 아빠보다 하루 먼저 여행을 떠나게 된 진희는 
드넓고 푸르른 자연 속에서 즐겁게 뛰어놀지만 기쁨도 잠시. 
오랜만에 만난 할아버지와는 어쩐지 말이 잘 통하지 않네요.

팔랑팔랑 날아든 나비를 쫓아 숲으로 향한 진희는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을 가진 수박 씨앗과 만나게 됐어요. 
진희는 집을 찾고 있는 수박 씨앗을 도와주기로 약속했어요.

그런데 그때, 진희와 수박 씨앗 앞에 나타난 거대한 그림자!
수십 개의 다리를 가진 이 친구는 대체 누굴까요? 
진희와 수박 씨앗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캐릭터

진희 | 활달하고 순수한 사고뭉치 소녀. 식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다. 

할아버지 | 함안에서 수박 농사를 짓고 있다. 손녀 진희와 친해지고 싶지만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한다.

엄마 | 워킹맘. 진희를 마음껏 뛰어 놀게 해주고 싶어 외갓집에 보내기로 결정한다.

아빠 | 번아웃 상태에 빠진 성실하고 평범한 가장. 수박수영장을 통해 동심을 되찾게 된다.

씨앗요정 | 잃어버린 엄마를 찾고 있는 귀여운 꼬마친구.

구름장수 | 수박 수영장이 열리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유쾌한 아저씨.

함안댁 | 다정하고 따뜻한 수다쟁이 마을 주민.

이장 | 요즘 들어 부쩍 기운이 떨어져 고민이다.

재식 | 이장의 아들. 얼마 전 이장 직함을 물려받은 신세대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