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회와 인간의 단면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나타내는 '프로젝트 다상'의 세 번째 정기공연이자, 극단의 창단공연 <도시 위의 자전거>를 집필한 양성지 작가의 두 번째 창작희곡을 바탕으로 연출진이 각색하여 선보이는 창작연극 <법과 인>은 법률 인공지능이 상용화되고, 인력의 많은 부분들이 기계화로 대체된 새로운 형태의 세계 속에서 갈등하는 6인의 인물을 그린다. '법률 인공지능'과 '인간의 판단력'을 소재로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이 가능한 일이기에 발생하는 갈등을 연극을 통해 그려내고자 하는 <법과 인> 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주 가깝고도 모순적인 인간의 심리를 깊이 있게 그려낸다.
줄거리
법정 AI가 상용화된 시대, 심판의 기계 MOJ를 개발한 사장은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인체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테스트를 앞두고 인체화 MOJ의 유일한 전문가 수리공은 마지막 점검을 하던 중 MOJ의 오작동을 발견하게 되고, 난관에 봉착한 사장은 말도 안 되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