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음반 ''무드셀라 증후군''을 발표하고 한창 방송에서의 얼굴을 알리기에도 바쁜 신인이 어떤 스케줄보다앞서서 콘서트 준비부터 시작했다. 웬만한 인기몰이를 한 음반이어도''관객이 올까?''라는 부담감에 망설이는 것이 콘서트인데, 신인가수가 활동도 전에 콘서트를 먼저 준비하는 것일까?
''무대에서 실력으로 정면승부 하겠다'' 라고 말하는 당돌한 신인 멜로브리즈. 그들이 공연을 해야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음반이 나오던 06년 3월 말부터, 멜로브리즈 홈페이지에는 공연문의가 끊임없이 쇄도했다.
''음반을 들으면서도 무대에서 이 노래가 어떻게 보여 질까 그려지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멜로브리즈의 고연소식만 눈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
과연 그들은 무엇 때문에 멜로브리즈의 공연을 이토록 기다리는 것일까 ?.

정규앨범이 나오기도 전에 자신들의 노래는 단 네곡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공연은 2시간 반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바라드 특유의 따뜻하고 애절한 감성을 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걸죽한 편곡실력으로 공연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레파토리로 멜로브리즈 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다.
또한 공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겨운 시간과 관객을 사로잡는 수려한 말솜씨로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관록 있는 진행을 한다.
그들의 공연은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