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모든 연인의 달달하고도 밋밋한 첫 그 한 마디
‘저기요’는 청춘의 사랑이야기다.
지나보면 유치하고 뻔하고 오글거린다며 손사래 칠지언정 찬란했던 그 시절 우리의 사랑은 마치 달콤한 막대사탕 같다. 쉽게 깨지기도 오래도록 입안에서 굴리기도 하지만 결국은 사라져 버리는..입 안 가득 달콤함의 잔재를 머금고 입맛만 쩝쩝 다시는..굳이 지워버리고 싶은 사랑의 기억도 있다. 상관없다. 썩은 이는 뽑아버리면 되는 것을..
어찌됐든 청춘은 아름답다. 추억할 수 있어서 더 아름답다. 많은 청춘들과 또 그때를 추억하는 이들과 함께 달달한 미소를 머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