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상이 멈추었고, 그녀가 돌아왔다. 
엘튼 존과 팀 라이스의 뮤지컬 <아이다>
 
신시컴퍼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완벽한 안녕을 하지 못했던 뮤지컬 <아이다>를 다시 공연하게 되었다. 뮤지컬 <아이다> 재공연 소식은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더욱 소중하고 뜻깊은 기회로 다가왔다. 신시컴퍼니는 지난 피날레 공연에 함께했던 배우들에게 다시 한번 공연 참여를 제안하였고, 개인 사정의 정선아 배우와 앙상블 1인을 제외한 전 배우가 흔쾌히 합류를 결정하였다. 
2022년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시즌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던 윤공주, 전나영 (아이다 役), 김우형, 최재림 (라다메스 役), 아이비 (암네리스 役), 박시원, 박성환 (조세르 役), 유승엽 (메렙 役) 김선동 (파라오 役), 오세준 (아모나스로 役) 과,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앙상블 상을 수상했던 전체 앙상블이 다시 한번 꿈의 무대에 함께한다.
또한 차세대 한국 뮤지컬의 신성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김수하(아이다 役)와 민경아(암네리스 役)가 오디션을 거쳐 새로운 멤버로 합류, 노련미 넘치는 무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뉴 멤버로 확정되었다. 오디션에서 김수하 배우는 아름답고 카리스마 넘치고 맹렬한 연기를 선보였고, 민경아는 디즈니 공주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스럽고 천진한 암네리스를 재현해내었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을 다시 만나는 것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지난 시즌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던 배우들과, 재능 있는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뮤지컬 <아이다>를 다시 공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는 고품격 무대로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습니다”며 작품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다시 시작되는 뮤지컬 <아이다>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2022년 5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공연한다. 

EVERY STORY IS A LOVE STORY _ Musical AIDA
뮤지컬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그리고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이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뮤지컬 <아이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결국 사랑 이야기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제작 기간만 7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초연된 이후 5번의 시즌 동안 856회의 공연 횟수를 기록하였고 92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발전을 멈추지 않고 다음이 더 궁금해지는 배우 윤공주
다시 <아이다>를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2016년, 2019년 두 시즌 이 작품에 참여했고, 정말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생각하지만, 공연이 끝나면 늘 아쉬움이 남아요. 그 아쉬움을 채울 기회가 생겨 기뻐요. 부족했던 부분 잘 채워서 더 깊이 있게 더 공감할 수 있는 아이다를 연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무대를 압도하는 전나영
<아이다>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아주 기뻤습니다.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화려한 볼거리,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가 있는 공연이죠. 지난 시즌 전나영의 아이다가 어린 사자였다면 이번에는 더 단단하고 성숙하고 용감한 아이다로 관객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무서운 신예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김수하
관객으로 이 작품을 만났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상 오디션을 보던 날, 아이다처럼 옷을 입고, 메이크업과 헤어도 준비했어요. 아이다처럼 보이고 싶었거든요. 특별하게 다시 돌아온 뮤지컬 <아이다>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다, 저만의 아이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라다메스라 쓰고 김우형이라 읽는다
지난 시즌 마지막 서울 공연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공연계가 패닉 상태였고 부산 공연이 남아있었지만 이상하게 ‘어쩌면 마지막 무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결국 부산 공연이 취소되었어요. 잘 마무리하지 못해 정말 아쉽고 안타까웠죠. 그리고 여전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021년에 이 작품이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시간 속에 또 다른 기회가 생겨서 개인적으로 정말 기쁩니다. 이 작품을 오래 한 선배로서 또 배우로서 온 힘을 다해 저의 열정을 다 쏟아낼 거예요.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는 작품이 되면 좋겠습니다.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배우 최재림
이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다, 라다메스, 암네리스 모두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있어요. 그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그동안 믿지 않았던 것들을 선택하게 됩니다. 2022년을 살고 있는 우리도 예상치 못했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혹은 발견했지만 순응하고 있는 이 상황을 헤쳐 나가는, 혹은 자신을 더 자유롭게 던져 버리는 힘과 희망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대를 압도하는 힘과 카리스마를 갖춘 배우 아이비
다시 돌아와서 너무나 반갑고 고마운 작품이에요. 세 번째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작품을 보는 시야가 달라지거든요.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현실에서 존재하기 힘든 순결하고 고귀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이런 판타지 같은 사랑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배우 민경아
<아이다>가 다시 온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반가웠고,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입니다.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암네리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녀가 가지고 있는 순수함에서 오는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되 공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면서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 고민과 연습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행복해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혜롭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암네리스처럼 배우 민경아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고, 관객분들에게 그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줄거리

현대 박물관의 이집트관. 고대 왕국의 여왕이었던 암네리스가 이집트와 그 이웃 나라였던 누비아 사이의 전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대의 투쟁과 그 안에서 꽃피었던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집트의 사령관인 라다메스는 나일강에서 고향으로 향하던 항해를 준비하던 중, 그의 군인들이 포획한 누비아 포로들 중에서 고귀하고 용감한 여인 아이다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에게 끊임없이 반항하는 그녀의 모습이 특별하게 각인된다.
라다메스는 고향으로 돌아와 그의 누비아인 신하 메렙에게 지시해 아이다를 자신의 약혼녀이자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에게 선물로 보낸다. 아이다가 누비아 공주임을 한눈에 알아본 메렙에게 아이다는 자신의 신분을 감춰줄 것을 부탁하고, 아이다가 누비아의 공주임을 알 리 없는 라다메스는 아이다에게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이다 또한 백성들을 구원해야 할 공주의 신분임에도 포로로 잡혀와 적국의 장군을 사랑하게 된 자신의 처지에 한없이 괴로움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