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현우 · 윤종신의 'Two Men Story'

무대 위의 진검 승부, "누가 누가 잘하나"

이현우와 윤종신.


수많은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니는
'화려한 총각'의 대명사.

두 가수가 노래 대결을 펼친다면 과연 누가 이길까?


서로 다른 이미지와 대조적인 음악적 분위기 때문에
이들 사이에서 '대결'이란 말이 쉽게 연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든 것을 걸고 서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6월 16일부터 나흘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펼쳐지는 'Two Men Story'가
그 현장. 이 같이 서로 다른 음악세계를 고수해 온 두 가수가 한판 승부를 벌이기로 하자
벌써부터 많은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평소 가장 친한 사이로도 잘 알려진 이들은 카리스마 있는 무대 매너와
감미로운 발라드로 대변되는 이번 대결 구도를 앞두고 서로의 관계를 잠시 뒤로 한 채
냉정한 승부사로 탈바꿈했다.


먼저 이번 공연의 서막을 장식하게 될 윤종신은
자신만의 발라드 세계를 수수하고 전원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풋풋한 무대로 꾸민다는 계획.
이를 위해 조명, 음향, 영상 등 특수효과를 총 동원해
단지 노래만 전달하는 공연 분위기를 탈피한
입체적인 발라드 무대를 구상하고 있다.


윤종신은
"현악기와 관악기를 대거 출연시키고 영상효과를 극대화해 뮤지컬에 버금가는
화려한 무대를 꾸미겠다"며
"승부의 결과는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맡긴다"며 웃어 보였다.


이와는 달리 공연 후반부를 책임지게 될 이현우는
다분히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서막의 잔잔함을
뒤흔들겠다는 각오.


이현우는
"화려한 도시 속에 가려진 음산한 뒷골목 분위기를 무대 위에 연출해 보다 인상적이고 파괴력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며
"팬들에게 록 음악의 진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데뷔 이후 처음 둘만의 무대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분위기가 어우러진
감미로운 풍경과 도시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세련된 이미지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구성과 연출에서부터 서로 다른 출발.


그러나 이번 대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현우와 윤종신은
각자의 무대에 만족하지 않고 곧장 정면 승부에 들어간다.


이들만이 간직한 음악성과 가창력이 한데 어우러져
공연 막바지에 펼쳐질 또 하나의 무대가 진정한 승부처.


국내 그 어떤 가수들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식의 맞대결은
이들의 숨겨진 매력에 흠뻑 젖어 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팬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전속 밴드의 개인기 대결로 시작 돼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노래 대결 등 두 가수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누가 누가 잘하나?"에 대한 해답이 여기에 숨어 있을 듯.

가수와 DJ로 활약하며 최근에는 드라마, 영화, CF 등 영역을 넘나드는
폭 넓은 활동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화려한 총각'들이 펼치는
'Two Men Story'.


많은 여성들을 비롯한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