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베이징 출신 피아니스트 유자 왕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와 무대 장악력으로 평론가들의 극찬과 청중들의 열광을 이끌어내며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1/22년도에도 리사이틀, 콘서트 시리즈,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였고,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와의 투어가 연이어 잡혀있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베이징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유자 왕은 어린 시절 중국에서 피아노를 공부했고, 이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악원에서 개리 그라프만을 사사했다. 사이먼 래틀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바르톡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수록된 음반은 그래미상 ‘최고의 클래식 독주’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2017년에는 뮤지컬 아메리카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LA필하모닉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맞이하여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 아래 협연을 선보였으며 당시 존 아담스가 그녀를 위하여 직접 작곡한 ‘Must the Devil have all the Good Tunes?’를 초연했다. 최근 빈 필하모닉과 함께 중국 투어를 가졌고,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함께 파리필하모니, 빈 콘체르트하우스 등 유럽의 저명한 공연장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다. 이어 카네기 홀, 데이비스 심포니 홀, 콘세트르헤바우애서 솔로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고, 안드리스 넬슨스의 보스턴 심포니, 구스타보 히메노의 토론토 심포니,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샌 프란시스코 심포니, 야닉 네제 세갱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북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