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마음을 여는 비밀번호 1224
성공과 사랑에 대한 로망을 둘러싼 일상을 세련된 음악과 재치 있는 유머, 생생한 대사들로 풀어낸 매력 넘치는 소극장 뮤지컬 탄생! 스튜어디스! 그녀들의 모습을 통해 보여지는 여자들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사랑과 일. 바쁜 일상에 쫓기는 나를 돌이켜 보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 여기! 그녀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는 생각해 보자.

그들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
창작 뮤지컬 <1224>의 등장인물과 이야기는 그저 멀리서 바라만 보는 쇼가 아니다. 내친구의 이야기이며 나의 이야기이다. 무대에서 보이는 등장인물은 언젠가 자신이 보았던 혹은 보게 될 인물들이다. 그렇기에 다른 어떤 공연보다 고개를 뒤로 첮혀가며 가식없이 웃고 흐느는 눈물을 신경쓰지 못한다. '그녀들'과 '그녀들의 이야기'가 아닌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줄거리

김진미, 금미미, 이상미는 여고동창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인용해 스스로를 '미 시스터즈'라고 부르는 가장 친한 친구사이다. 이들은 어느 날, 의대를 다니지만 자신의 꿈은 비행기 조종사라고 말하는 '최인형'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를 좋아하게 된 '미 시스터즈'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스튜어디스가 되기로 결심한다. 시간이흘러 스물아홉살이 된 '미 시스터즈'는 여전히 가장 친한 친구 사이다. 김진미와 금미미는 자신의 뜻대로 스튜어디스가 되었고 이상미는 시험에 계속 떨어져 지금은 공항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고 있다.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던 어느날, '미 시스터즈'는 의사가 된 최인형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를 보며 자신들이 그동안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마침내 그녀들은 1224를 통해 그게 무엇이었는지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