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품의 기획의도
익살과 해학으로 잡아 끄는 초반부, 화려한 볼거리와 극중극의 매력에 빠지는 중반부, 강한 시의성으로 가슴을 울리는 후반부, 각자 인물들의 자아와 의지로 찐한 매듭을 짓는 결말부까지!
 타임슬립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현재 대한민국 검찰 대공수사실에서 일제치하 거지패 소굴로, 그리고 다시 현재의 대한민국 법정까지 그림을 그려간다. 참으로, 스펙타클하다. 자연스레 시간여행에 녹아들며 동선을 따르다보면 현재에서 막힌 의문을 과거에서 찾고 과거의 갈등을 현재에 담으며, 어느 새 복선을 자아낸다.
 각 장면이 선사하는 볼거리도 풍부하다.
 다리 밑에서 자리 잡아 살아가던 굴다리 거지패들의 삶은 한 편의 마당극이며, 이들이 악극단을 만들며 선보이는 화려한 춤과 노래, 장르의 다양성을 더하는 극 중 신파극 등은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이 연극의 주요 볼거리이다.
 그러나 그 볼거리들은 결국, 본격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며 변질되어가는 예술단의 분노와 슬픔을 공감케하는 매개체가 된다. 
 이 작품은 쇼케이스로 올렸다가 재연 되는 공연으로, 지난 공연의 관객들로부터 '다채로운 볼거리'와 '서서히 다가오는 묵직한 긴장', '이야기를 끌어가는 산뜻한 웃음 포인트' 라는 과분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확실한 주제의식과 역사의식' ‘마지막 벅차오르며 터질 것 같았던 애국심’ 이야말로 <말죽거리 악극단>이 받았던 최고의 찬사이자 최대장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비와 장소에 대한 부담으로 세상에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던 불운의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2022년 새롭게 제작될 <<말죽거리악극단 2022>>는 그러한 불운을 씻고 세상에 나가 큰 소리로 외치라는 사명을 받아 외치고 싶다. 우리들이 아직 못다 이룬 대한독립만세를!
 이 작품에 임하는 우리가 느꼈던 가슴 벅찬 애국심과 사명감을, 관객 여러분과 함께 느낄 수 있길!

제작배경
이 작품은 쇼케이스로 올렸다가 재연 되는 공연으로, 지난 공연의 관객들로부터 '다채로운 볼거리'와 '서서히 다가오는 묵직한 긴장', '이야기를 끌어가는 산뜻한 웃음 포인트' 라는 과분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확실한 주제의식과 역사의식' ‘마지막 벅차오르며 터질 것 같았던 애국심’ 이야말로 <말죽거리 악극단>이 받았던 최고의 찬사이자 최대장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비와 장소에 대한 부담으로 세상에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던 불운의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2022년 새롭게 제작될 <<말죽거리악극단 2022>>는 그러한 불운을 씻고 세상에 나가 큰 소리로 외치라는 사명을 받아 외치고 싶다. 우리들이 아직 못다 이룬 대한독립만세를!
 이 작품에 임하는 우리가 느꼈던 가슴 벅찬 애국심과 사명감을, 관객 여러분과 함께 느낄 수 있길!

작품의 특징 
익살과 해학으로 잡아 끄는 초반부, 화려한 볼거리와 극중극의 매력에 빠지는 중반부, 강한 시의성으로 가슴을 울리는 후반부, 각자 인물들의 자아와 의지로 찐한 매듭을 짓는 결말부까지!
 타임슬립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현재 대한민국 검찰 대공수사실에서 일제치하 거지패 소굴로, 그리고 다시 현재의 대한민국 법정까지 그림을 그려간다. 참으로, 스펙타클하다. 자연스레 시간여행에 녹아들며 동선을 따르다보면 현재에서 막힌 의문을 과거에서 찾고 과거의 갈등을 현재에 담으며, 어느 새 복선을 자아낸다.
 각 장면이 선사하는 볼거리도 풍부하다.
 다리 밑에서 자리 잡아 살아가던 굴다리 거지패들의 삶은 한 편의 마당극이며, 이들이 악극단을 만들며 선보이는 화려한 춤과 노래, 장르의 다양성을 더하는 극 중 신파극 등은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이 연극의 주요 볼거리이다.
 그러나 그 볼거리들은 결국, 본격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며 변질되어가는 예술단의 분노와 슬픔을 공감케하는 매개체가 된다.

줄거리

공안검사 강현준은 유력한 대권후보 강민달 의원의 테러혐의로 현장검거된 범인을 수사하던 중 범인에게서 범인과 자신이 어떠한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편, 강민달은 이번 테러를 차기 대권후보로써의 입지를 다지는 기반으로 삼기 위해 현준에게 이번 사건을 상대 당의 지시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조작하라 명령하며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다.
현준은 단단하게 얽힌 민달과 자신의 집안의 운명을 거부하지 못하고 망설이던 중 우연히 만난 한 노파에 의해 마법처럼 1940년의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자신을 구해준 말죽거리 거지패들과 함께 지내게 된 현준은 거지패 왕초 대봉과 구걸을 나가던 중 거리에서 봉변을 당하고 있던 혜숙을 구해주게 되고, 혜숙 또한 어느새 거지패들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 
우연히 현준의 노래 재능을 알아본 혜숙의 제안으로 말죽거리 거지패들을 악극단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오랜 연습 끝에 마침내 첫 공연을 올리게 된 말죽거리 악극단.
하지만 공연이 끝나자마자 순사들을 대동한 총독부 문화국장 아키히로가 등장하여 이들을 체포하려 하고 아키히로는 이들을 체포하는 대신 황국반도예술단에 가입하여 매국행위에 동참할 것을 지시한다.

반도예술단이 된 말죽거리 악극단은 풍요로운 삶에 만족하지만, 현준은 자신의 매국행위에 대해 계속 자책하며 괴로워한다. 이를 눈치 첸 혜숙은 현준에게 어떠한 사실을 밝히게 되고 한편, 말죽거리 악극단원인 소향에게 흑심을 품은 아키히로는 대봉에게 모종의 제안을 하고, 대봉은 끝내 이를 거절하지 못한 채 아키히로에 협력한다.
 서로 다른 생각과 오해로 인해 갈등이 깊어져만 가는 말죽거리 악극단, 아니 황국반도예술단은 상처를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신임 총독 환영 축하공연을 올리게 되는데....

캐릭터

강현준 | 남. 39세. 냉철한 마음의 소유자. 검사

대봉 | 남. 52세. 거지 왕초. 후에 반도예술단 단원들의 리더이자 변사로서 활약. 강현준의 조부

매월 | 여. 44세. 거지. 남편의 폭력을 피해 거지가 된 여자. 맏언니. 괄괄함

애란 | 여. 36세. 거지. 전쟁통에 가족을 잃어 거지가 된 경상도 여자. 둘째 언니 역할. 촉새 같음.

소향 | 여. 33세. 거지. 몰락한 양반가 출신. 선천성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음. 교양있고 성격이 착함.

일순 | 여. 24세. 거지. 아버지와 어머니가 피난 가면서 버리고 간 아이. 바우와 짝이 됨.

바우 | 남. 28세. 거지. 충청도에서 올라왔으나 갈 곳이 없어 떠돌다가 거지소굴로 옴. 순박함.

혜숙 | 여. 33세. 광복군. 총독 암살을 위해 거지무리에 위장잠입 함. 이상주의자.

아키히로 | 남. 58세. 일제시대 변절자의 전형적인 모습. 강민달의 조부.

강민달 | 남. 58세. 국회의원. 5선 의원. 차기 대권주자.

노파 | 여. 81세. 강현준 집안의 비밀을 알게 해주는 역할. 신비스럽다

이준호 | 남. 36세. 무직. 민달을 암살하려고 한 청년

안수민 | 여. 28세. 텐프로 미모의 로비스트.

수사관 | 남. 40세. 검찰청 대공 수사관

사내 | 남. 48세. 매월과 애란, 소향을 희롱하는 사내

기무라 | 남. 40세. 제국경찰 경무보.

순사들 | 남.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