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리극단의 세계 명작 시리즈 제1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무대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고전 명작의 세계로 모십니다.

2010년 세계명작시리즈 제1탄 테네시 윌리엄스 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세계적인 극작가이자 현대 희곡의 거장인 테네시 윌리엄스의 20세기 최고의 걸작.
1951년 영화, 1952년 발레, 1995년 오페라, TV 드라마 등 다양하게 각색, 전세계에서 공연중.
1948 뉴욕 극평가상 최고 연극상. 1948 퓰리쳐 상. 1988토니상 Best Revival (노미네이트)


허윤정, 정의갑… 새롭게 부활한 블랑쉬와 스탠리!


데뷔 초 백상 예술 대상 신인상, MBC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허윤정.
수 차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블랑쉬 역할을 연기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는 TV 드라마 “그대 웃어요”로 방송계에 화려하게 컴백한 허윤정의 명품 블랑쉬를 기대해도 좋다.

방송과 영화계를 드나들며 종횡무진 열심히 활동하는 배우 정의갑.
그만이 만들어내는 파워풀하고 남자다운 스탠리도 눈여겨 볼만 하다.
 

줄거리

명문 가문 출신인여주인공 블랑쉬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미국의 남부 항구도시 뉴올리언즈에 있는 여동생을 수소문해 찾아간다.
그녀는 이 퇴락한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옷차림으로 여동생의 남편 스탠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폴란드 출생의 노동자로 다혈질에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이고 술, 볼링, 포커게임을 즐기는 사내인데, 술에 취하면 임신한 블랑쉬의 동생인 스텔라를 폭행하는 아주 난폭한 사내이다. 그는 블랑쉬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의 까다로움과 오만함, 그리고 자신을 경멸하는 듯 한 그녀의 태도를 몹시 못마땅 하게 여긴다.
하지만 사실 그녀 또한 동성애자 남자와 결혼을 하고 그의 죽음으로 가정파탄을 맞은 후 술과 망상으로 자신을 지탱해 온 여자 음란증 환자이고 매춘부이기도 했던 과거를 숨기고 있었다. 그러한 그녀는 현실에 대해 적응하지 못하고 자꾸 자신 내면의 몽상의 세계로 날아가려고 한다. 그러한 그녀를 스탠리는 못마땅하게 여기고 결국 참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러던 중에 스탠리의 오랜 친구 미치가 블랑쉬에게 관심을 보이고 결혼 하려하자 스탠리는 블랑쉬에 대해 뒷 조사한 후 그녀의 사생활에 관한 좋지 못한 소문을 미치에게 알려줘서 결국 블랑쉬와 미치의 결혼 약속을 깨뜨리게 된다. 미치와의 결혼을 못하게 된 블랑쉬는 결벽증을 보이며 계속 거짓말을 하는 정신질환 증상이 악화된다.
그러한 스탠리와 블랑쉬의 관계가 나빠진 가운데 임신한 동생 스텔라가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집을 비우게 된다. 그때 스탠리는 술을 마시고 들어와 블랑쉬를 겁탈함으로써 그녀를 완전 파멸시켜 버린다. 그 결과 블랑쉬는 미친 증세를 보이게 되고 결국 정신병원으로 끌려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