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지공연 협동조합이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설마 우리 아이는 아니겠지, 그런 짓을 할 아이가 아니야."
얽히고 설킨 부모와 아이의 관계 속
아이들의 죄를 덮기 위해 괴물로 변하는 부모들.
진실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벗긴다.

"난 늘 생각했어요, 애들 부모는 대체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하고."
학생의 시선에서 다뤄졌던 학교폭력.
관객들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부모들의 대화를 통해 우리 사회가 가진
또 다른 학교폭력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중견 배우들의 만남!
차희, 전소현, 권남희, 맹봉학, 김미준, 장용철, 전서진, 노윤정, 박현미, 이정인, 구혜령, 권기대, 김루시아, 김윤태, 박제나, 송예리, 원완규, 이장훈, 최담, 변윤정, 이종승, 김효진, 이서이
공연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중견 연극 배우진 대거 출연!

줄거리

한 중학교의 상담실.
왕따를 견디다 못한 한 학생이 아침에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부모들은 상담실에 소집되지만, '우리 아이는 아닐거야'라는 생각에 진실을 외면한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학교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유일한 증거인 유서마저 훼손하고, 끝내 상황은 극단적으로 치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