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사, 작곡에 닐 바트램이 맡았고, 대본에는 브라이언 힐이 맡았다. 이 작품은 6살 어린 시절부터35살까지 함께 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생활에 바빠 서로의 진실된 깊은 우정을 잊고 지냈던 두 남자의 이야기로 어린 시절의 친구였던 앨빈의 자살 소식을 들은 토마스의 기억 속에 있는 친구 앨빈을 찾아 떠나는 의식 여행 이야기이다.

이 뮤지컬은 200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초연되었고, 2007-2008년 트라이아웃을 거쳐 2009년 2월 브로드웨이에 첫 선을 보였으나 프리뷰 19회, 본 공연 5회 이후 막을 내렸다. 2009년 드라마데스크 어워드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작사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줄거리

토마스는 어린 시절의 친구였던 앨빈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된다.
이제는 유명한 작가가 된 토마스. 친구인 앨빈의 장례식에서 준비한 추도문을 읽다가 자신의 기억에 있는 것과 추도문의 내용이 맞지 않는 것을 알게 된다. 토마스는 그제서야 친구 앨빈에 대해 자신이 너무나 몰랐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토마스는 자신의 기억 속에서 친구 앨빈을 찾아가는 의식 여생을 시작한다. 동시에 ‘나’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어린 시절,
서점 집 아들이었던 앨빈은 토마스에게 책을 선물한다. 책은 ‘톰 소여의 모험’. 토마스는 이렇게 멋진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하였고, 토마스는 작가가 되어 있다.

‘나비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후,
앨빈은 하염없이 나비를 관찰한다. 앨빈은 “이렇게 작은 나비가 폭풍우를 일으킬 수 있다면 사람인 나는 무언가 더 큰 일을 할 수 있겠지?”라며 팔을 힘차게 퍼덕였다. 토마스는 그걸 보고 ‘저런 병신 같은 놈’이라고 웃어넘긴다.

크리스마스 이브,
토마스와 앨빈은 눈 장난을 하고 있다.

꿈이 현실이 되어,
성인이 된 토마스는 작가가 되기 위해 도시로 떠난다.

토마스를 만나러 앨빈이 도시에 오기로 한 날,
동거하는 애인에게 친구가 온다는 말을 하지 못한 걸 깨달은 토마스가 다급히 전화로 앨빈에게 “다음에 와도 되지 않을까? 지금은 좋은 때가 아닌 것 같아”라고 말했다.

앨빈을 알기 위해 시작했던 기억 속으로의 의식 여행은 토마스 자신의 이야기였다. 토마스의 옆에 항상 있어 주었던 친구 앨빈. 나비의 작은 날개 짓 같던 앨빈의 말과 행동, 그와의 기억 하나하나가 현재의 나를 만들어갔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토마스 곁에는 친구인 앨빈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토마스에게 있어 친구 앨빈과 함께 했던 매 순간들은 나비가 펄럭이며 만들어 내는 바람만큼이나 미약하였지만, 그 바람은 현재의 토마스를 만들어 준 바람이었던 것이다.

캐릭터

Thomas Weaver | 작가로 성공하여 뉴욕에 살고 있는 앨빈의 친구.

Alvin Kelby | 작은 마을에 서점을 하고 있는 작가 토마스의 어렸을 때부터의 친구.

Thomas Weaver Understudy | 토마스 언더스터디

Alvin Kelby Understudy | 알빈 언더스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