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오페라 춘희 - La Traviata
중앙오페라단 16회 정기공연
중앙오페라단 16회 정기공연
줄거리
파리에 있는 고급 사교계의 프리마돈나인 비올레타의 싸롱에서 오늘도 즐거운 파티가 벌어진다. 그곳에는 돈 많은 남자와 사교계의 여자들이 모여서 먹고 마시며 인생을 즐긴다. 그 곳에서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생전 처음으로 진실한 사랑의 고백을 듣고 참사랑의 의미를 알게 된 비올레타도 부잣집 아들 알프레도를 보고 사랑을 느낀다. '내 주제에 사랑이라니' 하고 고민하지만 진실한 사랑에 이끌려 결국 그와 살림을 차린다. 그런데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나타나 헤어질 것을 요구한다. 결국 비올레타는 알프레도를 떠나고 영문을 모르는 알프레도가 당황할 때 아버지는 고향으로 가자고 한다. 한편 옛 직업에 복귀한 비올레타는 무도회에서 어떤 귀족과 즐기고 있는데 사랑에 눈이 멀고 질투와 복수심에 불타는 알프레도가 나타나 비올레타에게 돈을 던지며 모욕을 준다. 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고 거의 실신상태에 빠진 비올레타, 그녀를 위로하는 여러 친구들, 질투와 분노에 씨근거리는 귀족, 후회와 비탄에 빠진 알프레도, 여기에 제르몽이 부르는 비올레타에 대한 자비와 동정의 노래개 함께 어울린다. 막이 바뀌고 비올레타는 초라한 아파트의 자그마한 침실에 누워 앓고 있으면서 알프레도를 기다리고 있다. 귀족과 결투를 해서 부상을 입힌 뒤 해외로 피신했던 알프레도는 아버지의 설명으로 오해가 풀려서 비올레타를 찾아간다. 드디어 알프레도는 그녀를 끌어안고 새로운 미래를 노래하며 아버지도 달려와 비올레타를 딸이라고 부르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알프레도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슬픔으로 넋을 잃고 서 있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