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estc 극단은 오로지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가의 작품만 공부하는 극단입니다. 2002년 창단 이후 셰익스피어 무대 전 작품(39편) 공연 프로젝트를 목표로 여러 해에 걸쳐 추진 중이며, 2002년부터 2021년까지는 국내에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15편의 초연 작들만 연속해서 올려 오다가 이 번엔 셰익스피어 5대 희극 명작 공연 시리즈 중 <12번째 밤>의 원본을 새로 번역 해, 셰익스피어 작품 중 24번째 공연으로 선 보이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이태리 동쪽 아드리아 해 일리리아 해안에서 메쌀린의 바이올라는 함께 난파당한 쌍둥이 오빠 세파스챤이 익사했다고 믿어 세자리오란 이름으로 남장을 하고 일리리아를 다스리는 올시노 공작의 궁정인이 된다. 같은 지역의 여백작 올리비아에게 깊은 사랑에 빠져있는 공작은 연정을 전하기 위해 세자리오를 보내고 그동안 공작의 궇=애를 단호하게 무시해온 올리비아는 돌연 바이올라가 남장한 세자리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한편 올리비아에게 얹혀사는 삼촌 토비는 마리아 페이비언 등의 하인들과 올리비아가 곁에 두는 광대 페스티는 평소에 그들을 못살게 구는 집사 말볼리오를 골탕먹이기 위한 작당질로 허리가 휠 정도의 기발한 폭소 대작전을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