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일본 인기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인더풀' 원작!! 원작보다 생생한 캐릭터와 찐~한 감동을 한번에!

당신을 위한 개념찬 멘탈 케어 시스템!! 닥터 이라부

보기와 다르게 쫌 있는 이라부 박사, 심심해서 클리닉 개원?!
지난 2007년, 돌연 클리닉을 닫고 페라리를 타고 여행을 떠났던 닥터 이라부가 멘탈 클리닉을 다시 오픈했습니다. 그냥 오픈하면 식상하다며, '쇼'형식으로 파격 변신까지 감행했대요!
입장하는 순간부터 퇴장하는 순간까지 이라부의 병실을 찾은 '환자'가 되어 시원한 웃음과 마음의 해방을 마음껏 경험하세요~!

이라부 박사, 유(游)개념 멘탈 케어 프로그램 개발!
취업하려면 스펙 쌓아야죠, 애인 사귀려면 예뻐져야죠, 승진하려면 자기계발 해야죠, 이게 다 강박증이라니까요? 이래서야 어디 강박증 없는 사람들이 있겠어요? 이라부는 항상 '걱정하지 마라', '남의 눈치 보지 마라', '감정에 충실해라'라고 하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
바쁜 일상 속 지친 현대인들, 스트레스로 한숨만 쉬어대는 직장인들. 일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신선한 충격과 비타민 활력소가 필요한 당신! 이라부가 벌이는 SHOW에 퐁당 빠져보세요!

줄거리

1st Episode 고슴도치
강철근은 빠른 속도로 아스팔트파의 행동대장이 된, 실력을 인정받은 조폭이다. 조폭이란 본디 강한 남자들만이 할 수 있다고 믿으며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조폭을 천직으로 믿고 살고 있다. 하지만 강철근에게 생긴 말 못할 고민, 바로 선단공포증이 생긴 것이다. 날카로운 것은 그 어떤 것이든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이쑤시개나 볼펜만 봐도 숨이 막히고 오금을 못 펼 정도이다. 강철근은 자존심이 상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찾아가고, 괴상한 의사 이라부와 간호사 마유미는 감히 아스팔트파 행동대장인 자기에게 주사바늘을 찔러대는데…

2nd Episode 도우미
도우미 모델 이혜리는 탤런트를 꿈꾸는 27살의 아가씨이다. 자신은 도우미 모델 생활도 5년째라 베테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고난 몸매와 약간의 수술을 이용하여 꽤 괜찮은 외모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아직 확실한 기회를 잡지 못해 아직 탤런트가 되지 못한 것뿐이다. 그런 이혜리에게 요즘 고민이 생겨서 잠도 잘 수 없다. 그 걱정이라 함은 한 두 명도 아닌 꽤 많은 수의 스토커가 생긴 것이다. 이혜리는 이 귀찮은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상담을 하기 위해 이라부 정신병원의 비호감 의사를 만난다. 그런데 이 어이없게 생긴 의사는 자기가 좋다고 하고 날라리 간호사는 감히 자기 앞에서 몸매 자랑을 하는데…

3rd Episode 아! 너무 섰다
살면서 누구한테 싫은 소리를 한 번도 한 적도 없이 착하게만 살아온 김선남은 기가 막힌 병에 걸린다. 발기부전증의 반대인 지속발기증에 걸린 것이다. 몇 십 년 동안 몇 건밖에 보고된 적 없는 희귀한 증상으로 비뇨기과에서도 손을 못 쓴다. 김선남은 창피하고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회사에서도 이불을 덮고 있다.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서 찾아간 이라부 의사는 오히려 김선남을 부러워는데…

캐릭터

이라부 | 엉뚱한 엽기 정신과 의사. 자! 주사부터 한방 맞자구!

마유미 | Rock을 사랑하는 섹시한 간호사. 너희들의 가식을 벗겨 줄거야.

강철근 | 조폭 행동대장(증상:선단공포증). 내가 누군지 알아? 아스팔트파의 행동대장이라구!!

이혜리 | 탤런트 지망생(증상:자의식과잉). 정말 지긋지긋해. 예쁜게 무슨 죄야?

김선남 | 착한 공무원(증상:음경강직증). 이놈이 줄창 서 있으니까...! 얼마나 아픈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