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단 동감은 연극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가상의 아기별에 있는 생명이 우리 사회를 바라보고 느낄만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어른들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기별의 생명이 이 사회를 바라본다고 생각하니 참.. 미안하고 부끄러운 일들이 가득했습니다. 아기별에 살고있는 <내일의 주인공>의 시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함께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줄거리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어디에 있다가 왔을까. 기억하시나요? 여러분은 우주의 아기 별에서 지구로 태어나기를 소망했던 영혼들입니다. 요즘 들어 그곳에는 지구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 중 호기심도 많고 아주 말썽꾸리기인 1050억4천3백21만1번째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태어나기 전, 관리자에게 부탁을 하여 3일간의 ‘지구 체험’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대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 어른들의 무서운 모습들, 임산부로서의 어려움 등을 보고 자신이 정말 지구로 태어나야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에 빠집니다. 이에 관리자는 아이를 설득하지만 계속해서 어려움에 부딪히고 차원에 문이 닫히기 전 결국 아이는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 차원의 문 앞에선 아이는 과연 지구의 엄마, 아빠 품에 안길 수 있을까요?